(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국내 로봇 제조 선두 업체 두산로보틱스와 무인 커피 로봇 서비스 'AI 바리스타 로봇'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조 역량과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보안 기술을 결합한 무인 커피 로봇은 커피와 에이드 등 20여 종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소비자 취향에 맞는 커피 맛 추출이 가능하며, 로봇이 컵 뚜껑을 닫아 음료 제조 단계를 마무리하는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AI 바리스타 로봇 서비스는 특히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메뉴·지점별 매출과 원재료 소모 현황, 기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점주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인 점포를 운영할 때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여 24시간 서비스 등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인 커피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카페 운영사와 프랜차이즈형 로봇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년 내 국내 커피 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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