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공공기관들이 63조4천억원에 달하는 올해 투자분 중 5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정부는 27일 재정정보원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주요 공공기관들은 올해 63조4천억원 상당의 투자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정부는 경기 대응 차원에서 이중 55%인 34조8천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상반기 55% 집행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신도시 조성과 주택공급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33조6천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 공급 기반과 원전 건설 투자 등 에너지 분야에도 17조4천억원 상당의 투자를 집행한다.
최상대 차관은 "국민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면밀한 관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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