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유인 우주발사체를 개발 중인 국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는 55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하고 하나벤처스, 인터밸류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하나증권이 공동 참여했다.
우나스텔라는 고도 100km까지 유인우주비행을 할 수 있는 개념의 발사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독일 항공우주센터 로켓 개발자 출신인 박재홍 대표가 지난해 2월 설립했다.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시스템 기반 자체 엔진을 설계해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소형 로켓 엔진용 전기펌프' 기술 통상실시권을 10년간 이전받는 계약을 맺었고, 이달 진행한 추력 50kN급 자체 개발 연소기 지상 연소 시험에서는 3초 연소에 성공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재홍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추가 투자 유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저비용 고효율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한 우나스텔라만의 마일스톤을 꾸준히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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