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플래닛, 슈퍼히어로, 딜리온, 딜버…수익 증대·운영비용 절감 기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만나플래닛, 슈퍼히어로, 딜리온그룹, 딜버를 비롯한 배송대행 4개 사와 '라스트마일 업계 공동 발전을 위한 배송대행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스트마일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로, 카카오모빌리티는 편의점, 화장품, 베이커리 등 배송이 수월한 품목을 1.5㎞ 이내 근거리로 배송하는 서비스 '카카오[035720] T 도보배송' 주문을 이들 대행사 서비스와 연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와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휴에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카카오 T 도보 배송에서 발생한 주문을 연결해주는 공유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각 배송대행사가 안전한 주문 수행, 공급자 교육 관리 등 딜리버리 서비스 품질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휴사들이 추가 수익을 올리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배송 기사들이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현 카카오모빌리티 에이전트 사업실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닌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ICT)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PaaS(서비스형 플랫홈)형 기술 제공 사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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