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10원 내린 1,230.8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232.0원에 출발해 개장 초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0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 나스닥지수는 1.67% 각각 상승했다.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조7천12억원을 기록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적자를 냈다.
다만, 코스피는 전날 삼성전자[005930] 실적 쇼크로 인한 하락에 따른 외국인 등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 전장 대비 0.86% 오른 강세로 출발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30원 선 부근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1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98원)에서 0.1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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