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시민 조합이 생산한 재생 에너지로 충당해 RE100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RE100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활동을 말한다.
카카오[035720]는 에너지 벤처인 식스티헤르츠를 통해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소속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 에너지에 대한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해 RE100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협동조합 연합 단체로, 회원들은 약 240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RE100 달성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을 전체 전력 사용량 대비 60%, 2040년까지 100%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훈영 카카오 환경경영 TF장은 "카카오와 이용자, 파트너를 비롯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두고, 이것이 다시 다양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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