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HD현대[267250]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주요 협력사인 한양정밀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한양정밀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굴착기 프레임, 붐, 버킷 등 제품을 거래하고 소형 굴착기의 주문자 상표 부착(OEM) 생산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다.
협약식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과 김광보 구매부문장,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과 유성열 부회장, 신유섭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함께 한양정밀을 대상으로 ▲ 온라인 ESG 경영 진단 및 개선 사항 가이드 ▲ 경영진 및 실무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 ESG 경영 현장진단 및 결과 분석과 개선 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한다.
한양정밀은 ESG 경영 진단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원활한 현장 실사에 협력하는 한편 임직원 교육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주관으로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 활동에 직접 나선다고 밝혔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중견·중소기업에 ESG경영을 위한 활동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협력사들이 수출에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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