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쌍용차[003620]는 지난달 내수 7천130대, 수출 3천873대 등 총 1만1천3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44.8% 늘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47.4%, 40.1% 증가했다.
토레스는 지난달 국내에서 5천444대가 판매돼 단일차종 월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2015년 티볼리의 5천237대였다.
헝가리 등 동유럽과 호주, 칠레 등에서는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출고 적체를 해소하고, U100 등 신차 출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코란도 이모션 판매로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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