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전자동으로 수중에서 항행할 수 있는 자율형 무인탐사기(AUV) 국산화를 위한 전략을 연내 수립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수중 드론으로 불리는 AUV는 해양자원개발과 안보 분야에서 활용된다. 수심 6천m까지 탐사할 수 있는 기종도 있다.
현재 일본 내에서 사용되는 AUV는 대부분 외국 제품이다.
AUV 세계시장 점유율 1위는 미국이고, 중국과 영국도 수심 6천m급 제품을 개발하는 등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과 함께 국산 AUV를 개발해 해양자원개발을 위한 해저지형 탐사와 일본 주변 해역에 진입하는 선박과 잠수함 등의 감시·경계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AUV의 대당 가격은 기종에 따라 수억 원부터 100억 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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