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넥쏘 등 친환경차 시승부터 구매상담·정비도
日오토박스 세븐과 현지협업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아이오닉5, 넥쏘 등 친환경차를 경험할 수 있는 상설거점을 일본 간사이지역 내 처음 마련한다.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오는 4일 일본 교토에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5, 수소전기차 넥쏘를 시승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구매 상담, 애프터서비스(AS)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관련 용품을 비롯해 자동차와 관련된 의류, 잡화를 다루는 복합 쇼핑공간인 '아 피트 오토박스 교토 시조' 내 라운지를 마련했다. 아 피트 오토박스 교토 시조는 일본 자동차용품·서비스 전문기업 오토박스 세븐 그룹(오토박스)의 플래그십 점포다.
현대차는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 오픈을 시작으로 오토박스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오토박스는 현대차의 일본 내 협력 정비공장으로 오토박스의 정비 거점을 활용하는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일본 주요 지역에서 체험 거점 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일본 경제·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루노우치의 아스코트 마루노우치 도쿄 호텔에 '현대 모빌리티 마루노우치'를 열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요코하마에 일본 내 첫 직영 고객센터이자 오프라인 거점인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개관했고, 이어 10월에는 나고야와 후쿠오카에 도심형 쇼룸인 '현대 시티 스토어'를 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는 간사이 첫 상설 거점으로 현지 고객들이 현대차의 무공해 친환경 차량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고객도 편히 유지보수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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