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 건조의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본격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SYARD는 이전까지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화하고 연결·분석 결과물을 시각화해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도출해 인력, 자재, 에너지 등 경영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리드타임 단축, 위험요인 사전 파악 및 제거가 가능하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스마트SHI 사무국 이중남 팀장은 "SYARD 구축으로 조선업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조선소 완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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