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7일(1,219.5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내린 달러당 1,220.0원에 출발, 오전 장중 달러당 1,216.4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개장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달러당 1,220원 선 아래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4월 7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완화됐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의 정책 변화 기대감을 키웠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2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23원)에서 3.0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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