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작년 4분기에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2022년 10∼12월 매출이 1천172억 달러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1천211억 달러)를 하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울러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은 1.88달러를 기록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확정치가 시장 전망(1.94달러)을 밑돌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현지 공장에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고 연말 시즌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애플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하락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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