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전기차용 배터리 관련 사업체 삼기이브이[419050]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3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에 성공했다.
이날 개장 직후 삼기이브이의 주가는 시초가(2만2천원) 대비 가격제한폭(30.0%)까지 상승한 2만8천600원이었다가 상승 폭을 축소해 오전 9시 6분 현재 21.14% 오른 2만6천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기이브이는 지난달 17∼1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 공모가(1만3천800∼1만6천500원)를 밑도는 1만1천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경쟁률은 37.51대 1이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냈으나 상장 첫날에는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각각 지난달 27일,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유통기업 미래반도체[254490]와 인공지능(AI)·데이터 전문 기업 오브젠[417860]도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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