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신약 개발기업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005500]과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삼진제약에 독점적 제조 판매권을 주는 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AR1001의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국내 임상 프로토콜 설계와 개발, 임상 전반을 함께 주관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제공할 계획이다.
AR1001는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치매 환자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향상하는 치료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AR1001의 제품 상용화에 따른 국내 제조·판매에 대한 권리도 확보했다. 독점 판매권 계약 규모는 약 1천억 원이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의 탄탄한 의약품 제조 역량 및 연구 인프라와 아리바이오의 신약 개발 임상 수행 능력을 결합해 최초의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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