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가 중시하는 가족 가치에 중점 두고 광고 제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은 3일(현지시간) 아시아계 고객을 겨냥한 별도의 TV 광고를 제작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시아계 전문 광고대행사인 '텐 애드버타이징'과 손을 잡고 '내 사랑, 내 사위'(MY LOVE, MY SON-IN-LAW)라는 제목으로 투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광고를 만들었다.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계 소비자를 타깃 계층으로 설정한 이번 광고는 아시아계 예비 사위가 장인, 장모가 될 약혼녀의 부모를 만나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나면서 신뢰를 쌓고 한 가족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광고는 한국어, 중국 베이징어(만다린)와 광둥어 버전 등으로 제작됐고, 이달 말부터 TV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영된다.
앤절라 제페다 HMA 마케팅 최고 책임자(CMO)는 이번 광고에 대해 아시아계 고객을 위한 첫 번째 캠페인이라면서 아시아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족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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