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기·부럼깨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 진행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4일(현지시간) 서자바주 반둥에 있는 파리 반 자바 쇼핑몰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정월대보름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관람객들은 달집태우기와 오곡밥 나눔, 부럼 깨기 대회를 비롯해 소원 글 달기와 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문화원은 또 한국 문화 홍보관을 마련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한국 서적도 선보였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와 함께 태권도와 케이팝을 결합한 온 더 케이(On the K) 영상 상영회도 진행했다.
김용운 문화원장은 이날 1천100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에 참여했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의 해를 맞아 양국 문화예술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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