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KT[030200]는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청소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서울디지텍고, 선린인터넷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서울로봇고 등 10곳을 인공지능 고등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KT는 이들 학교에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 자격시험 'AICE'를 도입, 학생들이 입문 레벨부터 고급 레벨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또 고교학점제 일환으로 학교 외부에서 AI 실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교사들의 AI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열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디지털 인재 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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