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롯데칠성[005300]이 작년 음료, 주류 사업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주가가 전날에 이어 7일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보다 3.14% 오른 1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전날에도 6.37% 상승 마감했다.
롯데칠성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천229억원으로 전년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사업별 연간 실적을 보면 음료사업 매출은 1조8천678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영업이익은 1천659억원으로 10.6% 늘었다. 주류사업 매출은 7천745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보다 50.3% 늘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롯데칠성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5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와 주류 두 사업 부문 모두 영업 기초체력의 개선 속도가 시장기대치를 웃돌고 있다"며 "여러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통해 성장동력을 갖췄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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