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물류 엔지니어링 계열사 한국네트웍스는 hy(구 한국야쿠르트) 논산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해 12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2만4천700여㎡(7천500평) 규모인 hy 논산 신규 물류센터는 온라인몰 주문 및 지방권 물량 소화를 위한 거점이자 날로 증가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 자동화 기지로 건설된다.
한국네트웍스는 논산 물류센터에 자율주행 로봇(AMR)을 기반으로 한 주문 분류 자동화 설비와 물류설비 통합 관제시스템(WCS)을 공급한다.
hy는 자동화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물류센터 대비 출고 처리능력이 2배 향상돼 작업시간 단축과 물류센터 운영인력 30%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민 한국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초대형 자동화 물류센터 확대 및 신유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유통사업 트렌드를 예의주시하고 진보된 공급망 관리 시스템과 첨단 자동화 솔루션 공급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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