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HL디앤아이한라는 국내 최초로 '트윈팬 저소음 레인지후드'를 개발해 내년부터 상품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독립형 후드 체임버 통(공기저장공간)과 2개 팬, 배기덕트(통로)를 새롭게 삽입해 소음 발생과 흡입 성능을 개선했다.
기존 레인지후드는 가스 쿡탑 상부 후드 안에 설치된 팬에 비해 배출되는 배기덕트가 상대적으로 작아 마찰 소음이 실내로 전달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배기덕트를 1개 더 설치하는 대신 팬은 기존 용량의 절반을 줄여 시중 판매 제품보다 약 10㏈ 이상 소음을 감소시켰다.
또 두 개의 팬을 적용해 모든 흡입 면에 풍속을 일정하게 유지해 소음을 개선하고 흡입 성능을 높였다.
HL디앤아이한라는 상반기 중 시제품 제작을 완료해 하반기 양평역 한라비발디 게스트하우스에 적용 테스트를 진행한다. 내년 중으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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