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에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티몬은 1∼7일 고객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4%가 밸런타인데이를 의미 있는 기념일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 초기인 2년 전 긍정적인 응답이 77%였던 점을 고려하면 엔데믹 전환 후 첫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좀 더 높아진 셈이다.
반면 상업적인 날이라는 답변은 16%로 2년 전보다 6%포인트 감소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초콜릿이 59%로 가장 많았고, 직접 만든 초콜릿과 향수(16%), 커플 아이템(14%) 등이 뒤를 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은 기성품 초콜릿(39%), 직접 만든 초콜릿과 명품 잡화류(21%), 커플 아이템(18%), 향수(1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연인 관계에서 밸런타인데이를 그냥 넘어갔을 때 느낄 감정에 대한 질문에는 54%가 서운하다고 답했고, 관계를 고민할 것 같다는 답변도 19%였다.
선물을 준비하는 경로는 모바일 쇼핑 채널이 53%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17%), 백화점(10%), 편의점(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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