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등 온라인 서비스 차질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과 다른 국가들을 연결하는 인터넷 해저케이블 4개가 제대로 가동을 안 해 다음 달부터 복구 작업에 들어간다.
8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은 문제가 발생한 해저케이블 4개 중 3개에 대한 수리 작업을 3월 중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장이 난 해저케이블은 APG(아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 AAG(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 IA(인트라아시아), AAE-1(아시아·아프리카·유로-1) 등 4개다.
이중 우선적으로 APG, AAG, IA의 복구 작업을 4월 초순까지 마치고 AAE-1는 조만간 수리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당 업체들은 전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7개의 인터넷용 해저케이블 중 5개가 가동 중이다.
그러나 이중 4곳에 문제가 생겨 다른 국가와의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면서 동영상 스트리밍 등 온라인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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