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소재 다국적 기업 '아그파 헬스케어'와 협업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공의료원에 다국적 기업 아그파 헬스케어와 함께 개발한 유방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아그파는 사진 필름 분야 사업을 진행하다 의료 영상으로 영역을 확장한 기업이다.
루닛은 지난 2021년 아그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영상분석 솔루션 '아그파 헬스케어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개발을 위해 협력했다. 이 제품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통합 이미징 플랫폼이다.
루닛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아그파와 인근 중동 국가 진출도 계획 중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두바이에 제품을 공급한 건 향후 중동시장의 수익성을 확대할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아그파와 협업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