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 게임사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7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 최대 주주가 피에이치씨[057880]에서 시티랩스[139050]로 변경된다고 9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유상증자에 따라 보통주 1천6만7천114주를 주당 745원에 발행한다. 납입일은 다음 달 2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0일이다.
제삼자 배정 대상자는 시티랩스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드래곤플라이 지분 14.87%를 보유해 최대 주주가 된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게임 사업을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양사의 만남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비즈니스적으로도 긍정적 가치와 다양한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일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 개발사로 상반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 탐색 임상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