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직영주유소에 심정지 환자의 심장 기능 회복을 돕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에스원[012750]은 전날 성남 HD현대[267250] 사옥에서 주유소 자동심장충격기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권 상업지구에 있는 210개 직영주유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심정지 환자 응급 처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에스원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주유소 근무자들에게 장비 사용 교육을 한다. 현대오일뱅크 전 임직원과 전국 직영주유소 근무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할 예정이다.
박기철 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직영주유소를 운영한다"며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만 넣는 곳이 아닌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창문 에스원 시큐리티서비스사업부장은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서 AED 보급에 앞장서고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확대하는 등 생활 전반에 안전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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