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졸업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해외건설 현장에 진출하는 청년들이 안정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 특별공급,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0일 열린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졸업식에 참석해 "청년 해외 건설인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플랜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2014년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올해 128명이 졸업한다.
학생들의 해외현장 견학과 실습 등 실무교육에 정부가 매년 2억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는 마이스터고를 비롯한 청년들의 해외 현장훈련(OJT)과 인턴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건설에 특화된 교과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외현장 실습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졸업식에선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과 채용으로 해외건설 인력 양성에 기여한 현대건설[000720], 대아이앤씨, 글로텍엔지니어링, 엠에이피건축이 감사장을 받았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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