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전력[015760]을 비롯한 전력그룹 11개사는 강진으로 누적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재난구호 성금 10억원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별로 한전이 2억원, 발전사(한국수력원자력 및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들이 1억원씩 총 6억원, 그 외 그룹사(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한전KDN)가 5천만원씩 총 2억원을 모은다.
특히 지난해 누적 영업적자가 3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한전의 경우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펀드 재원으로 성금을 내기로 했다.
이 밖에 11개 전력그룹사는 튀르키예·시리아와 협의를 통해 전력 설비 복구를 위한 후속 지원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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