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해 성균관대와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트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학부생에게 핵심 기술 교과목 수강과 함께 현장 실무연수, 산학과제 및 연구 지원, 현업 연계 프로젝트 경험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한해 20명씩 5년간 총 100명의 학부 인원을 선발한다. 성균관대 전자·전기·소프트웨어·반도체·기계·시스템경영(산업공학) 분야 학부생 중 '마이크로 디그리(전공)' 제도 이수가 가능한 5~7학기 재학생과 휴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학사 기간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 교과목을 기반으로 전공 기초, 전공 심화 및 실무 과정까지 28학점을 이수한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현업 연구원 1대 1 멘토링, 해외 견학 등 혜택도 주어진다. 졸업논문 대신 기획·설계·제작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졸업 후에는 현대모비스 연구개발직군 입사가 보장된다. 연구 역량이 우수한 학생은 석사까지 연계해 졸업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계약학과 운영을 비롯해 학력·전공 구분 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일반인까지 대상으로 하는 '알고리즘 경진대회' 우수 입상자 대상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