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기아[000270] 노사는 10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기아 대표이사 최준영 부사장,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홍진성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제로(0) 사업장 구축을 위한 노사 공동 안전보건 선포식을 열었다.
노사는 이날 선포문을 통해 안전을 핵심 가치이자 지켜야 할 의무로 규정하고 모든 구성원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아 10대 안전수칙' 해설서도 배포했다.
10대 수칙은 ▲ 규정 보호구 지급 및 착용 ▲ 안전 방호장치 임의 해제·우회 금지 ▲ 안전벨트 착용, 규정 속도 준수 ▲ 무인공정 임의출입 금지, 출입시 작업수칙 준수 ▲ 중량물 인양 작업시 하부 출입 금지 ▲ 밀폐공간 가스농도 측정 승인 후 출입 ▲ 전기 취급시 전원 차단 ▲ 지정구역 외 금연 ▲ 작업 전 사전 점검, 허가제 준수 ▲ 위험행위 요소 발견시 선조치 후 즉시 보고 등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노사가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다져 더 안전한 기아로 나아가는 데 협력하기로 다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 투자와 안전 신기술 개발로 최적화된 안전체계를 구축해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안전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각 오토랜드와 서비스센터 등에서 자체 선포식을 열어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한편 노사 공동 현장점검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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