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천543억원으로 전년보다 2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6천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했다. 순이익은 909억원으로 12.2% 줄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SK렌터카[068400], SK매직 등 렌털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된 수요에 기반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천455억원으로 12.4% 줄었지만, 순이익은 274억원을 기록해 2021년 4분기(-19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SK렌터카는 장기 렌터카 고객 증가와 중고차 매각 호조로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의 성과를 거뒀다.
스피드메이트도 수입차 부품 사업 활성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방문 정비 증가를 통해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SK매직의 경우 밀키트 구독,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상품 출시로 렌털 계정을 242만 개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워커힐은 연말 행사와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전 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올해 보유 사업의 차별적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사업의 가치를 검증받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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