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제약사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사에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테론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물질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인테론은 체내 신경 면역 시스템을 조절해 중증 자폐 스펙트럼을 앓는 아동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자폐 스펙트럼 장애, 우울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면역 시스템을 조절해 뇌 질환을 치료하고자 하는 인테론의 혁신적 접근은 기존의 연구 방식을 뛰어넘어 난치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준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테론과 함께 신약 연구개발, 신규 물질 발굴 등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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