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경찰이 지진 피해 지역의 건축 사업 관계자 등 12명을 체포했다고 국영 아나돌루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포된 12명은 가지안테프, 샨르우르파 주(州)의 건축 사업자, 계약자 등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그중 한 명은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가지안테프시의 한 건물 계약자이며, 이스탄불에서 체포됐다.
카흐라만마라슈, 디야르바키르 사법 당국도 부실 건축물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튀르키예 법무부는 지진 피해를 본 10개 주 지방 검찰에 '지진 범죄 수사팀'을 신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재난관리국(AFAD)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1만2천 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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