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착한택배' 서비스 개시…SK 주유소에서 공동 집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에너지가 네이버, 한진[002320]과 함께 중소상공인(SME)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더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 집하하는 서비스다.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 내 SK 주유소에 해당 지역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한데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미래 기술(TECH)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었다.
더 착한택배는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 무게는 5㎏ 이하인 물품이 대상이며, SK에너지가 투자한 굿스플로 시스템을 활용해 한진택배가 최종 배송을 맡는다.
배송비는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제적인 수준에서 책정됐다고 SK에너지는 전했다. 13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서울 동대문구의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한 후 대상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SK에너지와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