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플라즈마는 한국얀센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다코젠주'(성분명 데시타빈)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다코젠주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한국얀센은 제품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혈액암 중 하나로, 혈액 세포 형성 이상과 말초혈액 내 정상 백혈구·적혈구 감소가 특징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미성숙 백혈구인 골수모세포가 골수와 혈액에 다량으로 출현하는 백혈병이다.
다코젠주는 이들 질환에 쓰는 항암제로, 정맥 주사 형태의 전문의약품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로서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성 질환 관련 제품군들을 더욱 강화해 국내 희귀질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SK케미칼[285130]에서 분사해 설립된 혈액 제제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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