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확산하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비건 뷰티가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이 운영하는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은 지난달 매출에서 20·30대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 전체 화장품 매장 평균인 33.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됐거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제품을 판매하는 비건 뷰티 편집숍이다.
지난해 비클린은 팝업 행사를 251회 열어 신생 인디뷰티 브랜드 론칭쇼나 신상품 선공개 등 이슈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이른바 '앵커 콘텐츠'로 비건 뷰티를 내세울 방침이다.
올해 천호점·중동점에 비클린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전국 16개 백화점에 비클린 매장을 내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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