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2천946억, 12.8% 증가…당기순이익은 71.4% 감소
"올해 'P의 거짓'등 신작 9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 게임사 네오위즈[095660]는 14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시하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2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은 2천946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622억 원으로 71.4%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728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25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네오위즈는 금융자산·무형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 부문별 구성 비율은 모바일 게임 48.6%, PC·콘솔 게임 42.9%, 기타매출 8.4% 등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작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천500만 건을 돌파하고, 한국 게임 최초로 넷플릭스에 입점하는 등 흥행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인디게임 '스컬' 흥행, '아바'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스팀·엑스박스 게임 패스 출시 등도 매출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영업비용은 총 2천720억 원으로 구성 비율은 인건비 45.6%, 지급수수료 24.8%, 마케팅 비용 13.4%, 기타 비용 9.3%, 상각비 6.9% 등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4분기 인센티브 반영에 따라 인건비가 상승했고, '인텔라X'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외주비를 집행하면서 기타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올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IP(지식재산)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최대 기대작인 'P의 거짓'은 올해 여름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현재는 게임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차기작,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브라운더스트2' 등이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이밖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며 향후 이에 기반한 DEX(탈중앙화 거래소),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모바일 지갑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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