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사업형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천386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591억원으로 20.5%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줄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천271억원과 579억원이었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본부가 글로벌 주요 시장별 전략적 판매 가격 운영, 프리미엄 배터리 판매 강화 등을 통해 매출액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독일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와 중남미 지역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가 작년 8조3천942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운 점도 한국앤컴퍼니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4분기에는 한국타이어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들면서 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과 판매 확대, 미국 테네시 공장 생산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