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해외건설 수주지원협의회 개최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가 한국의 10대 해외건설 시장으로 부상했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지난해 한국기업들의 말레이시아 내 건설 수주실적이 총 11억2천만 달러(1조4천218억 원) 규모로, 최근 5년 평균 실적인 9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1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한국기업의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 309억8천만 달러의 3.6%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이 진출한 국가 중 수주액 순위가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선 10위였다.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은 이날 현지에 진출한 건설·교통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해외건설수주지원협의회를 개최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기업들은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쿠알라룸푸르 중전철 3호선, 사라왁 발전소, 동말레이시아 가스플랜트 등의 사업에 입찰을 준비 중이다.
올해 말레이시아 건설 수주 목표는 작년보다 8.7% 증가한 12억2천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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