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7천113억, 영업이익 813억 원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7천113억 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694억 원으로 같은 기간 49.3% 감소했다.
GC녹십자는 글로벌 사업이 확대되고 GC셀 등 연결 대상 자회사들이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GC녹십자의 혈액제제 매출은 4천204억 원, 백신 제제 매출은 2천564억 원, 처방의약품 매출은 3천77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헌터라제 매출이 30% 이상 급증했다.
GC셀은 지난해 전년 대비 40.3% 증가한 2천3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검체 검진 사업과 바이오물류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웰빙도 각 회사의 주력 사업인 진단키트와 주사제 사업이 성장하며 각각 매출 1천128억 원과 1천97억 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면서, 원가 및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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