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백신 개발기업 셀리드[299660]는 14일 박셀바이오[323990]와 렌티바이러스 매개체(벡터) 위·수탁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렌티바이러스 벡터는 유전자를 세포에 전달하는 데 쓰이며 세포·유전자치료제 핵심 원료로 꼽힌다.
협약에 따라 셀리드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산시설을 활용해 공정개발, 시험법 개발,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자료 작성 등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을 수행한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이사는 "국내에는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이 현저히 부족해 많은 바이오기업이 해외 제조소에 생산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렌티바이러스 벡터 생산이 성공하게 되면 업계 난관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당한 경제적 효과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