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디스플레이, 전자, 콘텐츠 등 확장현실(XR) 관련 업계가 XR 산업 주도권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5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와 함께 XR 산업의 국내 전·후방 생태계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XR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XR 생태계 선점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각축전 속에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전자, 콘텐츠 등 국내 이종산업 기업간 협력을 통해 XR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XR 기기 시장은 작년 1천438만대(69억달러)에서 2027년 7천75만대(20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38% 성장이 전망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합종연횡을 통해 반도체 기판부터 디스플레이, 광학모듈까지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XR 기기는 설계 단계부터 광학 모듈과 콘텐츠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융합형 제품이지만, 국내 전·후방 산업 간의 공급망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디스플레이협회는 설명했다.
3대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XR 산업 융합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육성을 위한 공급망·경쟁력 분석, 산업간 기술·비즈니스 협력, 공동 연구개발(R&D) 발굴, 인프라 조성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욱 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은 "급변하는 XR 시장에서 산업 간 융합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XR 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도체 등 정예 산업과의 협력이 남아 있는 과제"라고 말했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XR 산업 협의체' 발족 등 국내 XR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업 체제 구축에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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