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파리 뷔트 쇼몽 공원에 훼손된 채 버려진 사체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은 사체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지난 6일 남편이 실종 신고를 접수한 46세 여성으로, 이들은 파리 외곽 센생드니에 거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흘 전 해당 공원에서 청바지를 입은 여성의 하반신이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했다는 공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수에 착수했다.
공원을 폐쇄하고 나머지 사체를 찾아 나선 경찰은 전날 머리 등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면서 범인을 찾고 있다.
파리 동북쪽 19구에 위치한 뷔트 쇼몽 공원은 조깅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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