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넷플릭스의 영국 왕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다이애나 빈을 연기한 배우 에마 코린이 마블 히어로 영화에 출연해 '빌런'(악당) 역할로 변신한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데드라인은 소식통을 인용해 코린이 마블 영화 '데드풀' 시리즈 3편에서 악당 캐릭터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마블은 코린이 맡을 역할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데드풀' 시리즈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코린이 '데드풀' 가족이 됐다"며 그의 출연을 확인했다.
앞서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도 '데드풀3'에 캐스팅됐고, 그는 이 작품에서 '엑스맨'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울버린 역할로 복귀한다.
'데드풀' 시리즈는 3편부터 디즈니 산하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마블 영화 세계관) 작품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 영화의 1·2편을 제작했던 20세기 폭스(현 20세기 스튜디오)는 2019년 디즈니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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