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쌍용차[003620]는 유럽의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C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의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요구한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020년 7월 관련 법규를 제정해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대해 CSMS 인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CSMS 체계에 따라 차량이 개발됐는지 판단하는 형식승인(VTA)도 거치게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CSMS 등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구축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 기술이 됐다"며 "쌍용차만의 체계적인 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