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고객 보험·표준계약 '안심 플랜' 도입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시공 중개 과정에서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인테리어 안심 플랜'(가칭)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심 플랜은 이행보증보험과 표준화 계약, 전담팀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인테리어 시공 과정에서 하자나 공사 지연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행보증보험을 이르면 상반기 중 도입한다.
오늘의집이 입점 시공업체를 대신해 보험에 가입한 뒤 고객이 불완전 시공, 공사 기간 미준수 같은 피해를 볼 경우 신속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전조치다.
이는 온라인 시공 중개 업계에서 지연과 하자를 전면 보증하는 첫 번째 시도다.
또 보험 가입을 위해 구체적인 공사 명세와 기간이 명시된 표준화된 계약도 도입한다.
인테리어 시공 계약은 시공업체와 고객 양 당사자 사이에 이뤄지기에 경험과 정보가 많은 시공업체에 유리한 경우가 빈번했지만, 앞으로 이런 문제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오늘의집은 기대하고 있다.
고객이 오늘의집을 통해 소개받은 시공업체와 인테리어 공사 도중 분쟁이 발생하면 고객만족팀의 시공 상담 전담 직원이 직접 신속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오늘의집은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인테리어 전문가와 상담하고 견적, 실측,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 시공 중개 서비스를 2019년 도입하고 검증과 안전 조치 등을 강화해 왔다.
지난 3년여간 오늘의집을 통해 시공을 마친 고객 가운데 95% 이상이 만족했다는 리뷰를 남겼고, 불만 발생률은 약 0.8%에 그쳤다고 오늘의집은 설명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공 과정에서 최우선 가치는 고객 만족"이라며 "이행보증보험 도입 등 인테리어 안심 플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인테리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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