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이 다음 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열린다.
보아오포럼 사무국은 17일 홈페이지에 올해 포럼 일정을 공지하며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를 주제로 올해 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특히 올해 포럼이 '완전한 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아오포럼은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으며 2021년과 지난해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올해 회의 기간 '발전과 보편적 혜택', '거버넌스와 안보',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 등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발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무국 측은 "각국 정치권·경제계·학계·언론계 등 각계 대표를 초청해 토론을 전개할 것"이라며 "감염병 발생 이후 세계 발전 계획을 함께 상의하고 국제 단결과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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