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대표, MWC서 글로벌 협력 추진…"해외 성장 교두보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에이닷 등 미래 선도 기술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MWC 2023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992㎡(약 300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도심항공교통(UAM), 6G 등과 같은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선언한 SK텔레콤은 상용화에 성공한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의 영역에 적용하는 '비전 AI' 기술,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등 분야에 활용하는 로케이션 AI 솔루션 리트머스(LITMUS)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시관에서 방문객이 미래 교통수단 UAM을 체험해 볼 수 있고 티맵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기반으로 한 UAM 예약·발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차세대 5G 인프라와 6G 기술, 양자 활용 보안 기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등도 선보인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 제6홀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국내 스타트업 14곳과 진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를 별도 전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 2023에 참가해 AI 컴퍼니 전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빅테크 등 파트너사와 AI, 메타버스,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유 대표는 "올해 MWC는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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