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이재명, 정치적 치적위해 범행"…李, 혐의 전면 부인
검찰이 구속영장청구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소환 조사에서 진술 대신 제출한 서면 진술서를 반박하며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이러한 영장청구서의 내용을 재반박하며 검찰 수사 자체의 부당함을 강조한 만큼 재판정에서 사실관계와 법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李 "5천503억 환수" vs 檢 "1천830억에 불과…4천895억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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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가스요금 인상 하반기로 밀리나…한전·가스공사 전전긍긍
윤석열 대통령이 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에너지 요금의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당장 2분기에 전기·가스요금이 어떻게 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한 취재를 종합하면 요금 인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무 부처인 산업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고민하고 있다. 공공요금 관련 예산을 관장하는 기재부(기획재정부)와도 계속 협의를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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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소주·맥주 가격 또 오른다…'소주 1병 6천원' 시대 열릴듯
지난해 일제히 올랐던 '국민 술'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세가 작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는 데다 원재료·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 오름세도 계속되고 있어서다. 주류회사들이 2년 연속 출고가 인상을 결정할 경우 마트나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르기에 조만간 '소주 1병 6천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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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남조선 상대 의향없어…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할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할 의향이 없다"며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를 내고 "바보들이기에 일깨워주는데 대륙간탄도미싸일로 서울을 겨냥하는 일은 없을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남측의 '담대한 구상'을 비롯해 이산가족 상봉·인도적 지원 등을 위한 남측의 대화 제의에 여전히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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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정치적 결단' 촉구하며 日호응 압박…징용협상 막판 기로
정부가 여전히 한일 간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강제징용 배상 쟁점에 대해 일본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해 일본이 호응해 나설지 주목된다. 일본이 얼마나 전향적 결정을 내리느냐가 결국 최종 합의로 갈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35분간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요 쟁점에 대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다"면서 "일본 측에 성의 있는 호응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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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특전사동지회 대국민선언 강행…시민단체 반발, 반쪽 화합
5·18 일부 단체와 특전사동지회가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 속에서 대국민 선언과 5·18 민주묘지 참배를 강행했다. 반대 목소리에도 행사를 치르면서 용서와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애초 기대와는 달리 그 의미가 크게 반감됐다는 지적도 있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19일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특전사동지회 150여 명을 초청해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선언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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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정시 최종 28.8%가 등록 포기…"의대·서울대 진학 추정"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대비 28.8%가 최종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이 최근 추가합격자 발표를 최종 마감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정시모집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4천660명 모집에 1천343명(28.8%)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지난해 1천301명(29.5%)과 비슷한 수준이다. 학교와 계열별로 보면 상황이 조금 달랐다. 서울대는 총 155명(11.5%)이 등록을 포기했는데 지난해(202명·19.5%)에 비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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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봉투법' 대립 팽팽…"판결 입법화한 것" vs "현장 대혼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단계에 이르면서 정치권과 노동계, 경영계의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오는 21일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여소야대' 국면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움직임을 고려하면 본회의까지 통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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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에 김병준 내정…6개월간 조직 쇄신
차기 회장 후보 물색과 함께 조직 혁신작업을 진행 중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 전경련은 19일 "김 내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학식뿐 아니라 전경련이 지향하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전경련을 과도기적으로 맡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김 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3일 정기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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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역사 공부에 인증샷도…발길 이어진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는 딜쿠샤에서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의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 다시 보니 반갑네요. 한국을 위해 애써줘서 정말 고마운 마음입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공동 주최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열리고 있는 '2023년 국가브랜드업 전시회'에 들른 김경숙(69) 씨는 19일 이렇게 감상평을 전했다. 테일러는 대한제국 및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활동한 미국의 기업인이자 언론인으로, AP통신 임시 특파원으로서 3·1 운동 소식을 해외에 처음 알리는 등 한국의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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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기소된 권도형…국내서도 '루나=증권' 인정될까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법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루나와 같은 가상화폐도 증권으로 보고 권 대표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려는 검찰 수사에도 힘이 실릴 수 있게 돼서다. 미국 증권위원회(SEC) 16일(현지시간) 테라USD(UST)·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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