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로봇에 부착해 화재 및 가스 누출을 감시하는 'AI 로봇 키트'를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키트는 컴퓨터와 전후방 카메라, 5G 모뎀, 스피커, 마이크 등으로 구성된 직사각형 박스 형태로 제작됐다.
고객은 풀 HD급 고화질로 AI 영상 분석이 가능하고, 고성능 유해 가스 감지기와 열화상 카메라, 실내 공간 3차원 정밀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영상 관제 시스템에서 드론과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로봇도 동시에 제어 가능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매우 효과적이다.
가격은 유명 로봇 패키지 대비 5분의 1 수준이라고 SK텔레콤은 전했다.
SK텔레콤은 이 키트와 함께 보행 로봇인 '유니트리' 패키지를 오는 23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 2023'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로봇에 부착하는 키트 형태의 제품 출시는 업계 처음"이라면서 "이처럼 AI 기반 로봇 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5년 안에는 국내 커피 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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